신입 300명, 창립 이후 최초로 경력직원도 11명 뽑아
8월 28일~9월 4일 원서 접수, 9∼11월 필기·면접전형
24일부터 3일간 유튜브로 언택트 채용 설명회도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는 5·6급 신입직원 300명, 4급 경력직원 11명 등 모두 311명의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이번 대규모 채용시험 실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용일정은 오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9월 27일 필기시험, 11월 중 면접 및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신입직원은 채용형 인턴으로, 경력직원은 수습사원으로 임용한다. 경력직 채용은 LH 창립 이후 처음으로 채용한다.

신입직원 채용의 경우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회계·법률·전산·문화재 분야, 5급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 분야, 6급은 행정·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에서 모집한다.

4급 일반직 경력직원 채용은 해외사업, 철도계획 등 전문성과 시급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진행되며, 관련 분야에 5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과장급으로, 2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대리급으로 지원할 수 있다.

LH는 신입직원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 비율을 지난해 21%에서 올해 24%로 상향하고, 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해 입사 후 5년간 해당지역에 의무 근무하는 지역전문사원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특히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을 전면 도입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전문기관에 채용적정성 검증을 위탁했다. 합격자선정 검증 위원회에 외부위원을 포함하는 등 채용과정 전반에 투명성과 공정성도 한층 강화했다.

응시자는 오는 24~26일 3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유튜브 계정에 게시되는 언택트 채용설명회(https://open.kakao.com/o/gLwukfrc) 동영상 시청과 실시간 SNS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27일에는 진주 LH 본사에서 면접요령 등 채용노하우를 공유하는 전문가 특강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토익 등 각종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5급(대졸) 신입직원 서류전형에서 외국어성적 가점과 기사자격증 요건을 한시적으로 폐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8.21(금) 14시 이후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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