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변동 없어”…모두 5000여명 응시 전망
3단계 격상시 방역당국과 협의해 시행 여부 결정

국회사무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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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2차 시험과 국회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 시험에는 국회 9급 3000여 명,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 2139명 등 5000여 명의 응시가 예상된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19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회 9급 공 시험은 예정대로 치를 채 말했다.

그는 이어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가면 다시 한번 판단을 해야겠지만, 국가적으로 필수적인 행사는 진행할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시행 여부는 그때가서 판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모두 44명을 뽑는 올해 국회 9급 공채에는 모두 2939명이 접수, 평균 6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도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등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날 “5급 공채 2차 시험을 21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시험 연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6일 치러진 5급 공채 1차시험 합격자는 행정직 1677명, 기술직 462명 등 2139명이며, 외교관후보자는 345명으로 모두 2484명이 합격했다.

올해 320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1차 시험에는 총 8404명이 응시해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의 경우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 분야는 오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5급 기술직은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실시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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