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리얼미터 여론조사, 제한에 찬성 63.5%
반대는 28.4%…30대에서는 찬반의견 팽팽해
국민의 63.5%는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 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고위공직자의 1주택 소유 제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63.5%였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8.4%였다. 8.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73.7%)과 광주·전라(72.6%)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제주에서는 반대 의견이 45.3%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고, 반대는 30%에 못미쳤다.
다만, 30대에서는 반응이 달랐다. 30대는 찬성 의견이 48.3%, 반대 의견이 41.4%로 비슷했다. 이에 비해 20대는 찬성이 58.3%, 반대가 34.7%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 의견이 77.3%였다. 반대 의견은 15.4%였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51.1%, 반대 의견이 43.5%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송민규기자 song@public25.com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