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2020년 국제 포럼 및 청년트레이닝 행사’ 개최
다문화 주민·유학생, 취준생, 청소년 모여서 동행 발대식

사단법인 원코리아는 28일 서울 스칼라티움에서 '2020년 국제 포럼 및 청년 트레이닝 행사'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노경달 자원봉사위원,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공동회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원코리아 제공
사단법인 원코리아는 28일 서울 스칼라티움에서 '2020년 국제 포럼 및 청년 트레이닝 행사'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노경달 자원봉사위원,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공동회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원코리아 제공

국내외 사회공헌 기업가와 재외동포,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모여 나눔과 포용의 사회통합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통합 동행 Bridge, 원코리아 in 아시아 2020년 국제포럼 & 청년트레이닝’ 행사가 지난 28일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스칼라티움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2020년 민간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원코리아 in 아시아 2020년 국제포럼에는 다문화 주민·유학생, 취준생, 중·고등학교 청소년과 대학생, 기업가, 전·현직 관료 등이 대거 참가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개막 공연에 이어 열린 사회통합 동행 Bridge 발대식에서는 또래봉사 자매결연 증서 전달, 기업가와 취준생 희망Bridge 결연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부산외대 대학생과 파키스탄 유학생의 또래봉사 자매결연과 사회공헌 기업 코리아지엘에스(주)와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기업가&취준생의 청년고용 희망Bridge 결연식 때에는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발대식이 끝난 뒤에는 청년대표단의 선창으로 원코리아 in 아시아 희망 Bridge 선언문 선포식이 열렸다.

이어 유럽의 한인 거상(巨商)으로 불리는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이 대한민국이 지식기반사회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경제, 사회, 문화적 이슈를 주제로 특강을 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 회장은 “외국인 주민 200만이 한국사회에서 공존하는 다문화 시대에는 끊임없는 창조정신이 세상을 바꾼다”면서 “청년도전 & 청년고용의 무대는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통합 동행 Talk & Talk’ 코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합심해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청년도전 & 청년고용 멘티(Mentee) 그룹에 참여한 공수지 대학생(부산외대) 등 참석자들은 “경기침체 심화와 고용상황 악화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 청년 도전정신의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은 “원코리아 in 아시아 2020 국제포럼에는 주식회사 알씨케이 등 국내외 20여개 기업체가 참여했다”면서 “평소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기업가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청년이 만남의 장을 갖고 희망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국제포럼 추진위 공동회장 대표를 맡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3·1운동유엔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이사장)은 “사회통합 동행이라는 원코리아 2020년 국제행사가 대한민국의 외교적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통합 Bridge, 원코리아 in 아시아 국제포럼 추진위원회는 차별과 편견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내외 초, 중, 고교생, 청소년, 사회공헌 기업가, 재외동포,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동행 포스터 및 글짓기 경진대회를 열어 오는 9월 23일 2020년 제2차 국제포럼 및 청년트레이닝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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