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기관·업무 소개한 '소방탐험대' 제작
예능 방식으로 쉽게 설명한 영상자료 24일 방송

소방청 제작 프로그램 '소방탐험대' 1편 영상 캡쳐.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작 프로그램 '소방탐험대' 1편 영상 캡처.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방기관과 업무를 소개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 방식의 동영상인 ‘소방탐험대’를 제작해 오는 24일 첫 방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관과 119구급대 등 소방조직과 업무를 잘 모르는 국민이 적지 않아 기획된 ‘소방탐험대’는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소방청TV’에 연속 시리즈물로 방송된다.

소방탐험대는 조선시대 소방 관할 기관인 ‘금화도감’에 근무하던 금화군 소속의 한 군인이 한양도성 안에서 발생한 큰 불을 끄다가 정신을 잃고 난 다음 깨어 보니 2020년 현재로 시간여행을 온 상황으로 시작한다.

금화도감(禁火都監)은 조선 세종8년(1426년) 한성부 대화재를 계기로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기관이다.

금화군(禁火軍)은 조선시대에 활동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으로 멸화군(滅火軍) 또는 구화군(救火軍)이라고도 불렀으며 화재진압, 예방, 순찰, 관청 경계근무 등을 수행했다.

소방탐험대는 소방청을 시작으로 중앙소방학교,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등 주요 소속기관과 수난구조대, 항공대, 화학구조대, 산악구조대 등 특수 직무분야기관, 일선 소방서 등을 방문해 다양한 소방조직과 업무를 소개한다.

소방기관 뿐 아니라 민간의 소방기업체, 소방학과가 설치된 고등학교와 대학 등도 탐방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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