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기 인사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안전한 채용시험 둥 포상휴가와 인센티브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신속히 이에 맞는 복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채용시험을 안전하게 관리한 공무원 등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이 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13일 ‘2020년 1·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선정된 6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표창장과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들은 또 연말에 시상하는 ‘자랑스런 인사혁신처인’ 후보로도 자동 추천된다.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수상자들은 수요자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평가지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무과 박정아 주무관은 정부청사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대 재택근무 의무화, 자녀돌봄휴가·임신검진휴가·대체휴무 제도 개선 등 선제적인 복무관리를 추진했다.

공개채용2과 이호영 사무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대규모 시험인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5월 16일 시행)에서 철저한 방역대책 및 시험장 안전대책으로 감염사례 없이 성공적으로 시험을 집행하고 방역 매뉴얼 등 노하우를 타기관과 공유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 김성은 사무관은 코로나19로 신규 공무원에 대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하고 온라인 입교식·수료식, 온라인 멘토링 등을 추진했다.

공개채용1과 윤종원 주무관은 코로나19로 학습모임이나 학원수강이 어려운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기출문제 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사혁신기획과 이명아 주무관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내 법령과 행정규칙간 조문별 연결 기능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임용령과 공무원임용규칙 간 조문 정보를 연결, 검색 편의 증진을 통해 일선기관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정보화담당관실 김상철 주무관은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특근매식비 식수인원 산정을 전산화하고 현업공무원의 효율적 복무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의 적극행정은 국민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특히 이번 수상자들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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