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퇴근 중 위급 이웃 발견해 구한 소방관 24명 표창
상태바
쉬는 날·퇴근 중 위급 이웃 발견해 구한 소방관 24명 표창
  • 공생공사닷컴
  • 승인 2020.07.0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급환자 구하고, 받은 의인상 상금 1000만원 기부도
‘안전 365 소방관’들 24명…지금까지 모두 37명 받아
지난 5월 15일 중앙소방학교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주시 인후동 전주고려병원 사거리에서 대형트레일러와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서철우 소방경 모습. 소방청 제공
지난 5월 15일 중앙소방학교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주시 인후동 전주고려병원 사거리에서 대형트레일러와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서철웅 소방경 모습.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근무가 아닌 휴무일이나 퇴근 이후에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24명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표창장은 해당 시·도지사가 수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현장활동 유공 표창은 올해 상반기 중 휴무일에도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한 사람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지난 5월 19일 야간근무 출근길에 터널에서 비틀거리며 터널 벽에 부딪히며 주행 중이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시킨 후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윤진 소방교는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대구 북부소방서 이해광 소방위와 대구 동부소방서 신용진 소방장은 지난 4월 11일 늦은 밤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때 같은 동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대구 동부소방서 정재욱 소방위는 2월 19일 휴무일에 아들과 함께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 머무르다가 대피소 굴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경기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는 1월 18일 퇴근 후 병원에서 자녀 진료를 기다리다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이러한 미담은 직업의식이 몸에 배어 있어 언제든 위험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움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정신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그동안 휴무일 중에 현장활동을 한 소방공무원 13명을 표창한 바 있으며 이번까지 총 37명을 표창했다.

자료:소방청 제공
자료:소방청 제공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