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출신, 노동행정 경험·식견 풍부…조정·중재 역할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 김충모(56세) 부이사관을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복수 추천하면 도지사가 이 중 한 명을 임명한다. 직급은 지방별정2급이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충모 위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40회)로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장과 산재예방보상정책국 화학사고예방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김충모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쌓아온 노동행정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총괄하고, 노사분쟁의 조정, 중재 등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희 전임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은 3년간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을 수행했으며, 2일자로 공직을 마쳤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김성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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