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정보과 김기한 주무관, 7급서 6급으로 특승
비행관제 공역에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 등 성과
국방부 등 관련부처 설득 등 적극 행정 돋보여

경기 성남시청 김기한 주무관은 유관 부처 설득을 통해 관제공역에 드론시험장을 조성,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고, 특별승진도 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청 김기한 주무관은 유관 부처 설득을 통해 관제공역에 드론시험장을 조성,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고, 특별승진도 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시청 토지정보과 소속 김기한(39) 주무관을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해 7월 1일 시설 7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는 앞서 5월 28일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각 부서 추천 공무원 대상으로 적극성, 시민체감도, 난이도, 창의성, 전문성, 확산가능성 등 5개 분야를 심사해 5명을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선발자 가운데 김기한 주무관을 특별 승진 임용 대상자로 결정했다.

특별 승진 임용된 토지정보과 김기한 주무관은 ‘전국 최초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을 통해 드론 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승진의 주역 김기한 주무관
특별승진한 김기한 주무관

성남시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에 해당해 국방부 비행승인 지침에 따라 공익 목적외 비행이 불가능해 성남시에 입주한 56개 드론 기업체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알고, 경기도, 중앙부처, 공군과 수차례 협의 및 간담회를 진행해 얻어낸 결과다.

이러한 실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년 지방규제개혁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9 규제개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공공분야에서도 선제적으로 드론을 도입해 정밀지도 구축, 지역난방 열수송관 안전점검, 항공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했다. 4차산업 핵심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이 당연한 공직문화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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