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공생공사’

6월 넷째 주(6월 21일~6월 27일)에는 2020 대정부 공동교섭단이 ‘2020 정부교섭’ 2차 예비교섭 본회의 과정에서 일어난 정부측 교섭위원의 무성의한 태도와 돌발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공동교섭단은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과 교섭위원 전원교체, 그리고 인사혁신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부에서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발표한 것도 큰 뉴스였다. 그러나 이 계획에는 ‘국민’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기열 초대 소방청 직장협의회 회장의 인터뷰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공무원이 평일에 야근 등을 통해 8시간 이상 근무를 할 경우, 대체휴무를 갈수 있게 한 것도 주요 뉴스였다.

지난 24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2020 대정부교섭' 예비교섭 2차 회의에서 정부와 노동계 대표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공노총 제공
지난 24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2020 대정부교섭' 예비교섭 2차 회의에서 정부와 노동계 대표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공노총 제공

고성 오가고 퇴장까지 나온 2020 대정부교섭 예비교섭 (링크)

2020 대정부 공동교섭단이 ‘2020 정부교섭’ 2차 예비교섭 본회의 과정에서 일어난 정부 측 교섭위원의 무성의한 태도와 돌발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24일에 있었던 ‘2020 정부교섭 단체교섭’ 2차 예비교섭 본회의에서 정부측 교섭위원들은 지난 2018년 합의서를 그대로 내놨다고 한다.

공동교섭단은 성의 있는 교섭태도를 보일 것과 2년 합의서가 아닌 수정된 합의서를 낼 것을 요구했으나, 양측이 교섭 태도를 둘러싸고 고성이 오고가고 한 정부 측 교섭위원은 퇴장을 하는 등 파열음을 내고 있다.

또한 노동계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 소속의 정부위원을 참석 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예 참석하지 않아 강한 유감을 표했다.


계획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링크)

정부가 지난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많은 것을 발표했다.

많은 것이 바뀌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이것을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다.

그러나 정부에서 배포한 22쪽 자료에는 공무원 교육 부분이 맨 끝에 반 페이지 분량이 들어간 것이 전부다.

또한 쉬쉬하고는 있지만, 디지털정부는 인력구조의 개편을 수반한다. 절감 되는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관해 제시했다면 플랜은 더 빛났을 것이다.


“소방공무원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게…” (링크)

지난 18일 전국 소방 관서 가운데 최초로 소방청에 직장협의회가 출범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기열 소방경은, 최우선 과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꼽았다.

인력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러나 이 소방경은, “협의회를 개최해 인력 수급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소방경은 “초과근무가 많지만, 한 달에 28시간 정도만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 문제도 협의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평일 8시간 이상 초과근무한 공무원 대체휴가 보장 (링크)

앞으로는 국가공무원이 평일에 야근 등을 통해 8시간 이상 근무를 할 경우 대체휴무를 갈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산불이나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 10일까지 재해구호휴가를 갈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가족돌봄휴가는 연간 10일까지 사용할수 있게 됐으나, 유급 휴일은 종전과 같이 3일로 확정됐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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