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노, 조합원과 '부마민주항쟁' 역사탐방 진행

국공노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반기 노동교육을 부마항쟁 발원지인 부산에서 시작한다.
국공노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반기 노동교육을 부마항쟁 발원지인 부산에서 시작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은 대한민국 현대사 민주화 대장정의 큰 줄기인 부마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찾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2020년 상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을 실시한다.

국공노는 2017년부터 매년 연 두 차례 주제가 있는 역사탐방 노동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부마항쟁이 시작된 부산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25일은 한홍구 교수(성공회대학교)의 해설과 안내로 부산 범어사-부산대학교-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유엔평화공원-오륙도와 이기대 탐방이 예정돼 있다.

국공노가 추진하는 노동교육은 스토리가 있는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장소를 찾아가는 탐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최근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4일과 26일 각각 ▲ILO 핵심협약과 공무원 조직의 변화(한국 노동연구원 김기선 연구위원) ▲교육과정에서 노동교육의 현실과 과제(대전교육청 정현이 연구사)를 주제로 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한편, 국공노는 조합원 및 공무원의 노동·인권 의식을 높여, 정부 정책의 노동·인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언택트 노동교육 플랫폼인 e-노동교육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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