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노조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용산아이파크CGV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열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조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용산아이파크CGV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열었다. 국공노 제공

28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국가공무원들이 모여 영화 ‘김복동’을 관람했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고, 그의 정신과 함께하겠다는 취지였다. ‘김용민 브리핑’을 통해 초대받은 시민들도 함께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4일 저녁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영화 김복동 관람회를 열었다. 뜻을 같이 하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외교부지부도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영화는 탐사보도로 잘 알려진 뉴스타파의 세 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도 자리를 같이 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호발 사무총장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이어졌다.

안정섭 위원장은 “일본은 이번 경제도발을 통해 그들의 침략적 야욕을 그대로 드러냈다“면서 “우리 국민의 결기를 모아 일본이 그 길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공노는 영화를 보는 조합원들과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는 ‘내가 소녀상이다’ 릴레이 인증을 비롯해 28개 지부가 참여하는 ‘NO아베’ 자체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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