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반장, 격리기간 중 자택 벗어난 외국인 전국 최초 고발
아동친화도시 조성, 재활용 사업 기여 김혜리·유은지 주무관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박상철 반장(왼쪽), 김혜리 주무관(가운데), 유은지 주무관. 서울 용산구 제공.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박상철 반장(왼쪽부터), 김혜리 주무관, 유은지 주무관. 서울 용산구 제공.

서울시 용산구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박성철 역학조사반장(최우수)과 김혜리·유은지(우수) 주무관 등 모두 3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철(47) 반장은 지난 3월 보건의료과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후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자료를 활용, 개별 사례에 따라 즉각적인 조사 및 법적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자가격리 기간 중 자택을 벗어난 외국인 주민을 전국 최초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김혜리(37) 주무관은 어르신청소년과 소속으로 지난 2017년 임용됐다. 용산구의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이끌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등의 성과를 냈다.

2015년에 임용된 자원순환과 유은지(32) 주무관은 폐비닐·폐페트병 목요 배출제,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사업 등을 담당한다. 특히 폐비닐·폐페트병 목요 배출제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달 구 전역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