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관리 가이드라인 어기면 입실 불가

경남소방본부에서 제작한 소방공무원 채용 응시자 방역관리 가이드라인 영상 캡쳐. 경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에서 제작한 소방공무원 채용 응시자 방역관리 가이드라인 영상 캡쳐. 경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20일 치르는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 앞서 ‘시험장 방역관리 가이드라인’을 9일 경남소방본부 유튜브를 통해 응시생들에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집단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시험을 보러오는 응시자들이 지역사회로 유입되면서 응시자들과 시험장이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응시자가 방역관리 가이드라인을 어기면 입실이 금지돼 이를 대비한 세부정보 전달이 중요해졌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응시생의 혼선을 방지하고 감염확산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시험장 방역관리 세부사항’을 유튜브(경남소방 유튜브 채널 시보야) 영상콘텐츠로 전달하게 됐다.

‘시험장 방역관리 사항’의 주요내용은 시험장에서 운영되는 증상체크와 입실까지의 행동요령으로, 시간 순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응시생이 궁금해 하는 채용관련 질문을 채용 담당자와 함께 답변해 정책홍보와 요청정보를 접목하여 정보전달력과 수용력를 높이기도 했다.

박정미 예방안전과장은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채용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관리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응시생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감염예방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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