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와 행동으로 공무원 노동자 권익증진시키겠다”
공노총 18년 만에 5개 연맹 121개 노조 체제 구축

4일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시 공무원 노조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신청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김태화 양주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이대호 동두천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노총 제공
4일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시 공무원 노조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신청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대호 양주시공무원노조 위원장, 김태화 동두천시공무원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노총 제공

경기도 양주시와 동두천시 공무원노조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에 가입했다.

이로써 공노총 가입 단위노조는 121개 노조로 늘어나게 됐다.

공노총은 4일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대호)과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화)이 이날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청과 동두천시 공무원노조는 공노총 5개 연맹 가운데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에 가입하게 된다. 운영위원회의 승인절차를 거치게 되면 시군구연맹 단위노조는 현재 61개에서 6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공노총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의 마음을 모으기로 결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노총과 시군구연맹의 간략한 소개와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될 공무원 노동운동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참여와 관심이 세상을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며 “앞으로 함께 단결해 공무원 노동자의 가치를 더 따뜻하게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고민과 고충을 해결해주겠다는 말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진정성 있게 같이 고민하는 든든한 공노총이 되어 드리겠다”며 “노동상담센터 등 공노총이 갖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주시 및 동두천시노조는 “공직사회 정책연대와 활동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공직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공노총과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앞으로 노조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운 점이 생길 것”이라며 “언제나 연맹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공노총은 이번 조직확장으로 공노총은 시군구연맹(63개 노조), 광역연맹(15개 노조), 교육청노조(14개 노조), 국가공무원노조(28개 노조), 국회(입법부)노조(1개 노조) 등 5개 연맹 121개 단위노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