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첫 임용…공공기관 정부헤드헌팅 발굴

백민수 한전KPS 종합기술원장
백민수 한전KPS 종합기술원장

공공기관 개방형 직위인 한전KPS(주) 종합기술원장(1직급(갑))에 에너지분야 민간전문가인 백민수 고등기술연구원 전문위원이 임용됐다. 

한전KPS는 한전 계열의 종합 플랜트서비스 회사로, 이 회사 종합기술원장에 외부 민간전문가를 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혁신처와 한전KPS는 백민수(남·58)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 전문위원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종합기술원장에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는 대내외 지원자 가운데 인사처가 발굴, 추천한 백민수 전문위원을 블라인드 채용절차를 거쳐 종합기술원장에 임용했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46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당초 중앙부처 대상에서 출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종합기술원장은 디지털 융복합·에너지 전환 환경에서 한전KPS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보직으로 전국 발전·송전설비 성능과 신뢰성 증진에 관한 연구 및 기술개발, 솔루션 제공 조직을 총괄 운영한다.

백민수 원장은 지난 25년간 대학, 대기업, 연구원 등을 두루 거치며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연료전지, 가스터빈(소형)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 플랜트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백 원장은 “한전KPS가 전력산업의 안전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 확보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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