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협적·과격한 민원 발생 따라 지구대 연계한 모의훈련 실시

부산광역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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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 시청 2층 행복민원실에서 특이 민원인에 의한 폭행·난동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훈련을 통해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행·난동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방문 시민과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높일 계획이며, 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지, 연제경찰서와 연계한 핫라인 비상벨 작동에 따른 경찰 출동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그동안 부산시는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에 대비하여 CCTV 설치, 전화녹음, 청경실 연계 비상벨 운영, 연제경찰서 연계 비상벨 핫라인 운영, 청원경찰 행복민원실 입구 배치와 같은 대책을 마련했었다.

민원인의 폭언․난동 등이 발생하면 청원경찰이 해당 민원인을 진정시키는 등의 조치를 해왔으나 최근 더욱 위협적이고 과격한 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도 부산시는 매년 모의훈련을 실시해 민원실 안전사고 예방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식에 벗어나는 민원인의 행동으로 인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고충이 크다”며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높여,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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