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 케어콜 서비스’ 25일부터 시작
건강 상태 확인 후 상담결과 분석해 회신
전담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을 듯

경상남도청사. 공생공사닷컴DB
경상남도청사. 공생공사닷컴DB

경상남도는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른 원활한 관리를 위해 ‘자가격리자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무원 대신 AI가 자가격리자 등에게 전화를 해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주의사항 등도 전달하는 서비스다.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란 자가격리자 또는 능동감시자에 대해 AI가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회신해주는 서비스다.

경남도는 이와 관련, 지난 15일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AI기반 솔루션(SK텔레콤 NUGU 케어콜 솔루션)과 통신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 확인뿐 아니라 각종 공지 및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련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향후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담공무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해 도민에게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의 안정적인 격리생활을 돕기 위해 원스톱 도우미 서비스, 도서대여 서비스, 재난심리지원을 하고 있으며, 격리수칙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앱을 통한 위치추적·동작감지, 안심보호밴드, 불시점검 등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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