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변호사 출신 백건우 소방경 업무 배치
119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사범 수사·법률자문 전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소방사법팀 백건우 소방경. 경기북부소방 제공.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소방경으로 임용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소방사법팀 백건우 소방경. 경기북부소방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경기북부소방)는 변호사 출신 백건우(30) 소방경을 임용해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소방사범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백 소방경은 그동안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119 구급대원 폭행이나 소방공무원 업무방해 등 각종 소방사범에 대한 수사업무와 법률자문을 전담하게 된다.

백 소방경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대원들이 본연의 소방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방사범을 엄단하고 법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소방경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지난 4월 열린 경기도 지방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법무분야)에 합격한 백 소방경은 이후 2주간의 경기도 소방학교 교육을 마치고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소방사법팀에 지난 4일 배치됐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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