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올해 외교관 후보자 2차 시험 합격 42명 발표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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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반외교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에서 2년 만에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여성 합격자 비율이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일반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 시험 합격자 42명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8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2일∼26일 치러진 일반외교 분야 제2차 시험에는 32명 선발에 230명이 응시하여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선은 64.81점으로 지난해 52.06점에 비해 12.75점 올랐고, 합격자 평균점수는 68.46점으로 지난해 55.99점에 비해 12.47점 올랐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7.6%인 20명으로 지난해 30명(63.8%)에 비해 10명 줄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2017년에도 그 비율은 올해보다 높은 48.9%였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8세로 지난해(26.1세)에 비해 0.7세 높아졌다. 25~29세가 76.2%(32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4.3%(6명), 30~34세 9.5%(4명) 순이었다.

한편, 올해 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제2차 시험(서류전형)에 합격한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0일 제3차 시험 1단계 면접을 시행한 결과, 총 22명이 합격했다.

지역외교 분야의 경우 중동 6명, 러시아·CIS 4명, 아프리카 3명, 중남미 3명이 합격했고, 외교전문 분야 경제·다자외교에서는 6명이 합격했다.

최종면접은 오는 3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일반외교·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총 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40명)는 9월 11일 발표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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