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직장 내 동아리 인기
소방청에서 광고 컨텐츠로 활용하기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구급대원의 브이로그(VLOG)편 캡쳐. 경기도 제공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구급대원의 브이로그(VLOG)편 캡쳐. 경기도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편·제(소방서편 영상 제작단)’에서 제작한 소방안전홍보 콘텐츠가 화제다.

소편제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안득현 소방장을 주축으로 가평소방서 김학현 소방사 등 9명의 소방관들의 참여로 구성된 직장 내 동아리다.

‘라떼는 말이야’는 30년간 재직한 베테랑 선배 소방관과 신입 소방관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내용을 담았고, ‘소방레트로 패션쇼 2020’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소방공무원이 착용하고 있는 근무복과 방화복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구에 파견나간 구급대원과 일선 소방서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의 하루 등을 브이로그(VLOG)를 통해 공개하며 코로나19 안전수칙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최근 소방청에서는 광고업체에 의뢰한 광고물이 아닌 소편제의 콘텐츠를 활용해 신문·잡지, 인터넷 광고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득현 소방장은 “관공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활동인 만큼 흥미로운 요소와 공익적인 메시지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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