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예정대로 9848명 채용 진행
공인어학성적 만료·만료임박 수험생 지원도

행안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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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대로 유지하고, 공인어학성적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채용관련 협조요청 사항’을 17개시도 876개 지방공공기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 지방공공기관이 당초 예정된 2020년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는 984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인어학시험 취소 등과 채용일정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치도 마련한다.

어학성적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을 경우, 지원예정인 지방공공기관에 성적을 미리 제출하면 올해 중 서류심사 등에서 잔여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입사지원에 필요한 성적 제출기한을 최대한 연장해 공인 어학시험이 재개 된 이후 취득한 성적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이미 만료돼 사전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공인영어시험 주관기관과 협조해 성적 및 진위여부를 한시적으로(잠정 6월말 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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