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명 뽑는 행정 9급은 5052명 몰려 10.6대 1
오는 6월 13일 전국 지자체와 동시 1차 시험

인천시는 2020년 제1회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접수 결과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그래픽 이미지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0년 제1회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접수 결과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그래픽 이미지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0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 결과, 모두 1461명 모집에 1만 1375명이 지원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62명을 뽑았던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지난해 1만 2223명)는 848명(6.9%) 줄었지만, 경쟁률(지난해 6.21대 1)은 소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시와 8개구는 7.9대 1(1374명 선발에 1만 828명 지원), 강화군은 5.2대 1(24명 선발에 124명 지원), 옹진군은 6.7대 1(63명 선발에 423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시·구의 농촌지도사가 5명 모집에 305명이 지원해 6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인원이 많은 행정 9급은 477명 모집에 5052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자료:인천광역시
자료:인천광역시

연령별로는 20대가 6454명(56.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702명(32.5%), 40대 1000명(8.8%), 50대 146명(1.3%), 10대 73명(0.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4788명(42.1%), 여자 6587명(57.9%)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78명)과 저소득층(41명)을 선발의 경쟁률은 각각 2.3대 1과 3.6대 1이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3일 인천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실시한다. 시험장소는 6월 3일에 인천광역시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gosi.incheon.go.kr)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추이와 전국 동시 시행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 지침에 따라서는 시험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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