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행위 관련 업무 감시 및 평가·개선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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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반부패·청렴 관련 민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을 지난 3월 25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위촉인원은 모두 5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위촉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생략하고 위촉장만 전달했다.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김경아 교수, 한국법제연구원 김종천 연구원, 대구보건대학교 세무회계과 성백춘 교수, 법무법인 로앤 이한나 변호사, 대구한의대 소방방재안전학부 한용택 교수 등이다. 

법률, 회계,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기관 내부 부패행위와 관련된 업무를 감시한다. 외부의 부패 통제인으로서 주요사업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제도개선을 제안하거나 권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는 소방산업 업무 전반에 부패 유발요인인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없는지 중점 검토할 예정이며, 감사심의회에 참여해 기관종합감사 처분결과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게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제도의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정책 활성화 및 소방행정의 투명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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