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공백 우려에 2m씩 거리두고 시험 치러

7일 치러진 2020년도 3차 해경 의무경찰(407기) 선발시험이 야외에서 치러졌다. 응시자들이 야외에서 간격을 유지 한 채 시험을 보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정 제공
7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치러진 2020년도 3차 해경 의무경찰(407기) 선발시험에서 응시자들이 2m의 거리를 유지한 채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2020년도 3차 해경 의무경찰(407기) 선발시험이 7일 야외에서 치러졌다.

이날 각 경찰청에서 시행된 선발시험은 모두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응시생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매 시험마다 2m 이상 거리를 두고 진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을 유예·연기하는 등 대처해왔지만, 전역에 따른 인원 공백으로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시험을 치렀다”며 “행안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의거해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의무경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해양경찰청(kcg.go.kr) 및 해양경찰 의무경찰 모집 사이트(ap.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4일에는 안산도시공사가 공개채용 인·적성 필기시험을 야외 축구경기장에서 진행, 화제가 됐었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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