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50명 선발 예정…지난 2월 이어 두 번째 미뤄져
코로나19 여파…2월 접수자 중 유자격자만 볼 수 있어

한국철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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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지난 2월 한 차례 미뤄졌던 한국철도(코레일) 상반기 신규 채용 필기시험이 다시 6월로 연기됐다.

코레일은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850명을 선발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오는 6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6월 초 예정됐던 면접시험은 7월 6∼9일로, 임용 시기는 6월 말에서 7월 말로 한 달가량 각각 미뤄졌다.

자료:한국철도 제공
자료:한국철도

필기시험 응시대상 인원은 지난 2월 초에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 가운데 서류검증 절차를 거친 4만 3263명으로 한정된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2월 10일 당초 3월 21일로 예정됐던 필기시험을 이달 25일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자료:한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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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상반기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 660명, 국가보훈처 추천 140명, 장애인 50명 등이다. 직무별로는 사무영업 178명, 운전 162명, 차량 189명, 토목 133명, 건축 44명, 전기통신 144명이다.

이번 채용은 차량과 건축 직렬이 세분화되고, 기존 직업기초능력평가(NCS 공통영역)로만 50개 문제를 출제하던 필기시험이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 25개와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시험) 25개로 나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많은 변화가 이뤄져 관심을 모았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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