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성명,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어”
110만 공무원 500만 가족 소중한 한 표 제대로 행사 호소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31일 21대 총선에 적극 참여해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과 정치기본권을 쟁취하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노총 제공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31일 21대 총선에 적극 참여해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과 정치기본권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노총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제21대 총선을 보름여 앞둔 31일 성명을 통해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노동과 정치 기본권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공노총은 “이번 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조용히 치러지고 있지만,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정치가 우리의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뼈저리게 깨닫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온 나라가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 중 하나는 바로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다”고 강조했다.

공노총은 특히 “공무원노동자는 국민의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투표권만으로 한정된 정치기본권을,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상 단결권마저도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노총은 “참여하는 자만이 권력을 만들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다”면서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노동·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해 공무원노조 역사의 획기적 전기를 만들기 위한 그 첫걸음이 바로 이번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노총은 “이번 제21대 총선을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기본권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마주하기 위해 110만 공무원노동자와 500만 공무원가족의 적극적 투표권 행사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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