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충남소방에 배치돼 현장 근무 시작

소방청은 4월 1일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화에 따라 85명의 소방사가 국가직으로 최초 임용돼 충남소방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임용되는 신규

소방사 85명이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시행되는 4월 1일 충남 소방에 첫 국가공무원으로 배치된다. 사진은 2019년 2월 충남소방 소방사 임용식 장면. 소방청 제공
소방사 85명이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시행되는 4월 1일 충남 소방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가공무원으로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사진은 2019년 2월 충남소방에서 실시된 소방사 임용식 장면. 소방청 제공

소방공무원은 남자 82명, 여자 3명이다. 이 가운데 27명은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했으며 그 외는 경력경쟁채용으로 구급 3명, 구조 6명, 소방관련학과 47명, 항해사 2명 등이다.

이들은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신규 발령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12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에 필요한 기초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이어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각종 현장실무를 배우기 위해 4주간의 소방관서 실습도 마쳤다.

앞으로 신규 임용자들은 재난현장 최일선 기관인 현장출동부서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립대학에서 소방학을 전공한 복선애(여·27) 소방사는 최초의 국가직 신규 임용자가 된다는 영광을 안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교육기간 가졌던 초심을 잃지않겠다”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의 참 의미를 되새겨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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