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증상자 분류됐으나 보건소 검사서 양성 판정
세종시, 버스 등 접촉자 추적 중…확진자 46명으로 늘어나

세종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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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추가됐다.

세종시는 28일 유럽에서 입국한 세종시민 부자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자는 한솔동 첫마을 5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그의 10대 아들로, 영국에서 27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한 뒤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버스를 타고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자차로 귀가했다.

무증상 입국자도 유럽에서 입국한 경우 사흘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세종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과 같은 공항버스를 이용한 탑승객 등 접촉자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동 과정에서는 마스크를 썼다고 한다.

이로써 세종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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