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집단 감염 발원지 5동 4층서 1명 추가돼
5동 근무 공무직 전체에 대한 검체검사 실시키로

해양수산부 로고
해양수산부 로고

21일 확진자가 나왔던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5동) 건물에서 또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수부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세종 정부부처 공직사회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미화 공무직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 5동 지하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세종청사 미화 공무직 전원(320명)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벌여 이중 유증상자 1명 등 모두 5명에 대한 검체 조사를 벌였었다.

60대 여성인 이 직원은 지난 3월 13일 검체검사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1일 증상 여부 확인 시 잔기침이 있어 재검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확진자의 주근무지는 5동 4층으로, 해수부에서 집담 감염자가 나왔던 수산정책실이 있는 층이다.

청사관리사무소는 청사 내 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오늘 중 중 세종시 역학조사팀에서 현장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10일 해수부 확진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관 결정에 따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무직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동에 근무하는 직접 관련되지 않는 공무직에 대해서도 검사를 권장하고, 검사를 희망하는 공무직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 바 있다.

5동 근무 공무직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오늘 중 5동 전체 공무직(시설, 미화, 안내, 청경 등) 140여 명에 대해 재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