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23일 재개 하려다 추가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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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기간을 4월 10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집단시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병역판정검사 연기됨에 따라 전담의사 교체가 4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4월 13일부터 검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대상자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며,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추후 검사 재개 시에는 1일 검사인원과 지역별 검사기간을 조정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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