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회에서 8회로 확대키로…월 1만명 이상이 이용하는셈
월급서 1004원씩 떼 ‘소상공인 돕기 1004운동’도 시행키로

11일 창원 상남동 한 재래시장 식당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신동근 경남도청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11일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한 재래시장 식당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신동근 경남도청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경남도청노조)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공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일평균 1500명이 이용하는 경남도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은 기존 2회였으나, 이번에 8번으로 확대돼 월 1만명 이상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경남도청노조는 이에 더해 매월 직원 월급에서 1004원을 떼어 소상공인을 돕는 ‘소상공인 돕기 1004운동’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신동근 경남도청노조위원장 등은 창원 상남동 재래시장 식당을 방문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 ‘소상공인 돕기 1004운동’ 등 도청 전 직원들의 마음이 힘들어하는 상인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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