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서 전날 이어 3명 추가 확진자 발생
세종 소재 정부부처 확진자 5명으로 늘어나

정부세종청사 안내동.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안내동.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했다.

11일 해양수산부와 세종시 등에 따르면 해수부 수산정책실 어업자원정책관실 소속 직원 3명이 전날 밤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수산정책실 소속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수산정책실 직원 전원에 대해 재택 대기하도록 했다. 나머지 전체 직원에 대해서도 부서장 재량에 따라 필수 인력만 남기고 모두 재택 대기하도록 했다.

전날 오전 해수부에서는 어업자원정책관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확진자가 근무하던 정부세종청사 5-1동 4층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4층에 자리한 해수부 기자실도 이날 하루 폐쇄됐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지난 7일 도담동 줌바댄스 학원 수강생인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20대·여)이 첫 확진자로 판명된 데 이어 해수부에서 4명이 발생됨에 따라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어진동 외부 빌딩에 입주해 있는 인사혁신처에서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확진자를 포함하면 세종 소재 정부부처 재직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세종시에는 이날 해수부 직원 3명을 포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다. 이로써 세종시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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