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00명에서 10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증설
인프라 증설 발판으로 실질적 재택근무제도 확대
온라인 화상화의도 확대도입해 각종 회의 대체키로

서울시청 전경. 공생공사 DB
서울시청 전경. 공생공사 DB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청사폐쇄에 대비해 온라인 원격근무 인프라인 ‘SVPN’을 확대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SVPN(Smart Seoul Virtual Private Network)은 외부에서 행정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게 인터넷 회선을 암호화하는 보안솔루션이다.

기존에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1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했다.

수용 용량 1만명은 서울시 본청 직원은 물론 대부분 사업소 직원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재택근무 인프라 증설을 발판으로 실질적인 재택근무제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스마트정책관 소속 직원 90%가 지난 4일부터 교대형으로 참여해 재택근무 실행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확대 도입한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디지털시민시장실에 민간의 화상회의시스템을 연계해 자치구청장 회의, 투자출연기관장 회의 등 각종 회의를 대체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 공무원 등의 출근시간을 10시로 늦추는 ‘시차출퇴근제’ 등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대응에 나섰었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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