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의식잃은 채 발견된지 4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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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6일 과로로 쓰러진 공무원 A(46)씨가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쯤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된 지 4일 만이다.

A씨가 있었던 안전건설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돼 과 소속 35명이 2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를 해왔다.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이 계속 된 탓에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7일에는 전주시청 총무과 공무원 신창섭 주무관이 과로로 숨지기도 했다.

이에 지난 2월 28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서는 공무원노동자의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A씨가 쓰러졌고, 잇따라 공무원들이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자 5일 행안부는 각 지자체장에게 비상근무 공무원에게 휴무를 보장하라는 복무지침을 긴급히 시달한 상태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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