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3월 4일 체력검정 앞두고 연기 공고
서울시 1회 공·경채는 다음주 경과 본뒤 결정될 듯
3월 28일 국가직 9급도 아직 연기 여부 결정 안 돼

서울시 청사 앞에 걸려 있는 태극기와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 청사 앞에 걸려 있는 태극기와 서울시기. 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가 3월 4일 체력검정으로 시작되는 청원경찰 공채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020 상반기 서울시 청원경찰 채용 일정을 연기한다고 27일 공고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가 “응시자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일정은 응시 인원수 및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시험단계별 세부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별도 고시되므로 응시자들은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은 수시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응시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체력시험은 장소 섭외 등에 필요한 일정을 감안하면 최소 한달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상반기 청원경찰 채용 인원은 20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장애인 할당으로 충원한다.

채용 일정 변경에 대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인사과 공공안전관 채용담당자(02-2133-5566)로 하면 된다.

자료: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각 지자체
자료: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각 지자체

한편, 오는 3월 21일 실시 예정인 서울시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채용 시험의 연기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다가 코로나19가 다음주가 고비인 만큼 다음주 경과를 본 뒤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3월 28일로 예정된 국가직 9급 시험도 아직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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