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8일 전국 지자체 동시 필기 시험
경기 860명 가장 많이 뽑아, 서울은 170명
공개경쟁으로 4133명, 경력채용으로 1831명

2019년 신입 소방관들의 화재진압훈련. 소방청 제공
2019년 신입 소방관들의 화재진압훈련. 소방청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국가직화를 앞둔 소방공무원 4815명을 선발한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 들어 각 지자체의 공고문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8개 지자체에서 4815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한다.

여기에다가 본부 충원인력 등을 감안하면 5000여 명에 달하는 소방관을 올해 채용하게 된다.

채용 방식별로는 공개채용이 2984명, 경력채용이 1831명이다. 경력 채용에서는 구조가 310명, 구급이 777명, 기타가 744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4133명이고 여성이 426명이지만, 양성 평등 원칙에 따라 256명도 추가로 뽑는다.

자료:소방청 및 각 지자체
자료:소방청 및 각 지자체
자료:소방청 및 각 지자체
자료:소방청 및 각 지자체

채용규모로는 경기도가 860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전남이 530명, 경북 490명, 강원 450명 경남 433명 순이다.

지자체 소방공무원 선발은 전국이 이달 중 공고를 해 3월 28일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는 중복 지원과 이에 따른 중복합격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응시자에게 가산점도 주어진다. 취업지원대상자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10%를 시험단계별로 적용한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의사상자 등 가점은 1개만 적용된다.

자격증 등 소지자 가운데 면허증은 1~4%의 가산점이, 사무관리는 과목별 만점의 1~3% 가산점이 각각 필기시험 때 적용한다.

시험과목은 공개경쟁채용의 경우 필수는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과목이며, 선택은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채용은 구급, 구조, 화재조사, 운전은 국어와 영어, 소방학개론 등 3과목이 필수다. 이 가운데 소방사는 영어는 소방활동에 필요한 생활영어 등으로 한다.

경력경쟁채용 중에서 소방관련학과의 경우는 국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등 3개 과목을 치러야 한다.

소방청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소방학교(https://www.nfsa.go.kr) 및 119고시(http://119gosi.kr), 각 지자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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