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85명, 10월 273명…공개경쟁으로 2208명 채용
1차는 중복합격 막기 위해 6월 13일 전국 동시에 치러
전년비 894명 줄어…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뽑아

서울시 청사 앞에 걸려 있는 서울시기와 태극기.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 청사 앞에 걸려 있는 서울시기와 태극기.공생공사닷컴DB

서울시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지방공무원 2558명을 채용한다.

서울시는 7~9급 2558명을 뽑는 내용의 ‘2020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 계획’을 확정, 12일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94명 줄어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가 많아 채용 규모가 많았던데다가 올해는 자치구 등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채용방식별로는 공개경쟁으로 2208명, 경력경쟁으로 350명을 각각 뽑는다.

직군별로는 행정이 1573명, 기술 981명, 연구 4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19명, 8급 136명, 9급 2199명, 연구사 4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128명(전체의 5%), 저소득층 197명(9급 공채의 10%), 고졸자는 50명(9급 기술직 경력채용의 26%)을 채용한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 채용 확대를 위해 법정 의무비율보다 장애인(법정 의무비율 3.4%)은 1.6%포인트, 저소득층(〃 2%)은 8%포인트, 고졸자(〃 25%)는 1%포인트 각각 늘렸다고 밝혔다.

시는 2285명을 뽑는 2020년 제2회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6월 13일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같이 치른다. 이는 중복합격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원서 접수는 3월 9∼13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받는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 29일이다.

모두 273명을 뽑는 제3회 임용시험은 6월 중 공고하고 8월에 원서를 받아 10월 17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공고가 났던 제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3월 21일 치러진다. 이는 부족 인원을 신속히 채용하기 위해 하반기에 이뤄지는 것으로, 매년 연초에 확정하는 채용 계획과는 별개로 선발한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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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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