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41명, 8급 118명, 9급 1980명, 연구직 47명, 지도직 75명
지난해보다 185명 줄어, 장애인 구분모집은 127명 선발 확대

경상북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2261명 선발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경상북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2261명 선발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경상북도가 올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방공무원 2261명을 뽑는다.

경북도는 ‘2020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5일 공고했다.

올해 경북도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전년도 2446명보다 185명 줄어든 것이다.

채용방식별로는 공개경쟁으로 7급 행정직 등 20개 직렬 2037명을 뽑고, 경력경쟁 방식으로 7급 수의직 등 17개 직렬 224명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7급이 41명, 8급 118명, 9급 1980명, 연구직 47명, 지도직 75명이다.

자료: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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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 3.4% 보다 많은 127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9년 90명보다 37명 늘어난 것이다.

저소득층 47명, 보훈청추천 34명, 실업계고교졸업자 24명 등 구분모집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늘렸다.

경북도는 올해 일부 지방공무원 채용부터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수의직 7급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뽑았으나, 올해부터는 필기시험이 추가됐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설(토목)직렬 일부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력경쟁시험으로 27명을 선발한다.

또 그동안 필기시험에서 제한해 오던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시험일정은 4월 4일 연구·지도직 등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13일은 9급 공채, 10월 17일은 7급 공채와 기술계고교 구분모집 등이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의 경우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해당 시험의 최종시험 시행예정일까지 계속해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기간 주민등록 말소나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아니면 경북도에 1월 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9급 행정 등 일부 군청의 경우 해당 군청 거주 기간을 정하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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