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18일까지, 국장급 5개, 과장급 11개
고궁박물관 홍보과장 등 7개는 민간인만 대상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공생공사닷컴DB

이달 중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등 16개 직위에 대한 개방형 채용이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능력 있는 인재 확충을 위해 개방형으로 정부 국·과장 직위를 임용하는 ‘2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무원은 물론 민간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이번 공모 직위는 모두 16개로, 이 가운데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이 5개 직위이다.

또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등 과장급 11개 직위도 공모한다.

이 중 7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업무 특성상 공무원이 지원할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장, 교육부 공주대 국제교류과장, 전북대 취업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고객정보화담당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등이 그 대상이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 출신을 임용하는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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