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372명보다 828명 늘어
공채도 1055명 늘어난 3120명

각 군기가 배치된 국방부 브리핑룸 전경. 서울신문DB
국방부는 30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5200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태극기와 국방부, 각 군의 기가 배치된 국방부 브리핑룸. 서울신문DB

국방부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5200명의 군무원을 채용한다.

국방부는 군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2019년 군무원 채용결과 분석자료와 2020년도 군무원 채용인원·임용시험 일정(안)을 사전 안내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총 5200명으로 지난해 4372명보다 800여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인력으로 대체(군무원 채용)하고, 현장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면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료:국방부
자료:국방부

채용 유형별로는 공채가 3120명, 경력채용이 1040명, 임기제가 1040명이다.

이 가운데 공채는 2019년(2065명)에 비해 1055명을 더 뽑는다. 국방개혁2.0의 적극 추진과 청장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차원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우수 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채용유형별로 선발 일정도 분리한다.

국방부는 “채용공고 시기가 되면 ‘군무원 채용 인터넷 누리집’ 등과 언론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라며 “수험생은 국방부(http://recruit.mnd.go.kr), 육군(http://www.goarmy.mil.kr), 해군(http://www.navy.mil.kr/Recruit), 공군(http://www.go.airforce.mil.kr:8081)의 관련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채용 시험은 국방부 장관이 실시하지만, 각군 참모총장, 장관급 장교인 부대, 기관의장 또는 대령급 장교인 부대의 장에게 위임해 실시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공개 경쟁시험에 한해 이를 다른 국가기관에 위탁하여 실시할 수 있다.

군무원은 국방부를 비롯해 조달본부, 육군, 해군, 공군에 각각 소속되어 행정, 정보, 토목, 건축, 전기, 전자, 기계, 금속, 병기, 탄약, 차량, 함정, 항공, 보건, 시험분석, 기상, 인쇄, 사진, 지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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