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직원 대상 적극 행정 설파해 열띤 호응 이끌어내
“당시 123승 일본 투수 기록 넘고 싶었다”고 털어 놔

인사혁신처 홍보대사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전정신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인사혁신처 홍보대사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전정신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안주했으면 124승 기록 달성 못 했겠죠."

‘코리안 특급’ 박찬호(46) 인사혁신처 홍보대사가 인사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나의 도전, 그리고 우리의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 이번 특강은 공직 내 적극 행정 전파 등 인사혁신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는 인사처 직원의 도전과 극복, 혁신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홍보대사는 “작은 도전을 모아 큰일을 해내는 것이 공무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매일 한가지씩만 도전해도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안주하지 말고 목표를 이뤄나가라”고 주문했다.

박 홍보대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당시 123승 기록을 갖고 있던 일본인 투수를 넘고 싶어 포기하지 않았다”며 “도전의 결실은 성장”이라고 말했다. 박찬호의 124승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이날 강연에서 박 홍보대사는 메이저리그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 인사처 직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사처는 이번 박 홍보대사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인사처tv‘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iraesaram)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박 홍보대사는 지난 5월 20일 인사처 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공무원증을 받았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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