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와 공동… 지자체 순회
이달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5개월간

공주석 위원장 등 시군구연맹 집행부와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가 아산시청 로비에서 진행 중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 전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군구연맹 제공
공주석 위원장 등 시군구연맹 집행부와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가 아산시청 로비에서 진행 중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 전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군구연맹 제공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시군구연맹)과 민족문제연구소가 손잡고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대 운동에 나선다.

시군구연맹은 민족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달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정으로 ‘강제동원배상과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에 관한 사진전’을 5개월간 순회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군구연맹 소속 지자체를 도는 순회 전시회로, 그 첫 번째로 충남 아산시청로비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시회를 진행됐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실체를 국민에게 바르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사도광산에서 겪었던 비참한 강제노동’ 현장사진 20점이 전시된다.

시군구연맹 공주석 위원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잠들어 있는 아산시에서 사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과거 이순신 장군이 왜의 침략을 막았던 것처럼 연맹에서도 강제동원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도광산 관련 사진전은 지난 2월 23일~3월 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특별전시전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진전으로, 시군구연맹은 전국 각 시군구청 로비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사진전을 진행해 역사 바로 알리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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