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온라인 접수… 심사 거쳐 15명 선발
고객서비스 불만사항·평소 불편한 점 등 청취
청렴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에 반영하기로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사옥. 연합뉴스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사옥. 연합뉴스

“한국전력에 젊은 시민 감사관을 모십니다.”

평소 한전에 관심이 있거나 한전 고객인 MZ세대(새천년 세대)의 목소리를 통해 청렴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한전은 청년의 관점에서 청렴 정책을 펴기 위해 ‘2023 KPECO청년 청렴 Auditor’ 제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16일까지이며, 지원자 가운데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모두 15명을 모집한다.

한전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원 서식에 따라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연말이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불편사항과 평소 한전 관련 부당한 업무 처리 경험 등에 대한 개선의견 등을 제시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한전은 이들이 제안한 의견은 한전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 개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를 벌여 공정한 업무체계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은 활동을 마친 청청Auditor에게는 활동 증명서가 지급한다. 현직 직원의 취업 멘토링과 전력시설 등 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전영상 상임 감사위원은 “불합리한 관행과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한전의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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