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7월 18일~20일까지 태백365세이프타운 등지서
제복공무원 자녀 500명 대상 화재 체험·수상구조 등 지도

소방청은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등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20일 양일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에서 한 어린이가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는 것을 시현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등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20일 양일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에서 한 어린이가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는 것을 시현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경찰·해양경찰 등 제복공무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캠프가 운영된다.

재난 대응 유관기관으로 평소 현장 출동이 잦은 기관의 자녀를 모아서 캠프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는 평가다.

세 기관 간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소방학교 및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소방·경찰·해양경찰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전캠프는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가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종합안전체험 △챌린지 및 365소방체험 △수상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화재대응 및 외상처치 등이며 안전체험관과 각종 체험시설 등 소방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이 교관으로 참여해 실화재 체험과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지도한다.

한편, 소방청은 순직 공무원의 자녀를 위한 안전캠프도 진행 중이다.

고영국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제복공무원의 자녀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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