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최종합격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지난해보다 14명 늘어… 2005년 이후 가장 많아
행정직군 110명, 기술직군 65명… 평균 24.9세
각 부처에서 1년 수습근무 후 심사 거쳐 7급 임용

인사혁신처는 25일 2023년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인사혁신처는 25일 2023년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역대 최다인 175명이 선발됐다.

지역인재채용제도는 지역균형발전과 공직다양성 확보를 위한 제도로, 7, 9급 모두 해마다 합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75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2일~13일 면접시험을 거쳐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행정직군 110명, 기술직군 65명이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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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10명, 일반토목 9명 등 직렬(직류)별로 구분해서 뽑았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 25.3세보다 소폭 낮아졌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64%인 112명으로 지난해 57.8%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심사를 통과하면 7급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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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100명이던 지역인재 7급 채용 규모는 지난해 2021년 160명으로 150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 처음으로 170명대에 접어드는 등 매년 증가추세다.

선발 과정은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은 뒤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헌법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뽑는다.

2022년 기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1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9급의 경우는 2012년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합격인원은 372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했다. 9급의 수습기간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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