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169명, 기술직 76명 7월 중 접수
지난해 210명보다 35명 더 늘어나
올해는 추천받은 학생이 직접 접수해야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청사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청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올해 선발 규모가 지난해(210명)보다 35명 늘어난 245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직군별로는 전년 대비 행정직군이 169명으로 9명, 기술직군이 76명으로 26명 각각 늘어났다.

서울 등 수도권과 특정 학교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별, 학교별 고른 인재의 공직진출을 돕기 위해 도입한 지역인재 채용은 한 학교에서 최대 7명으로 추천이 제한되며,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될 경우 6개월간 부처 수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이다. 원서접수 첫날은 오전 9시부터,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종전에는 추천하는 학교의 담당자가 원서를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담당자는 추천에 필요한 사항만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일정 외에 추천요건, 시험과목, 선발절차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되는 ‘2020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뤄진 2019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원서 접수에서는 210명 모집에 333개 학교에서 모두 1041명이 추천돼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은 16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해 4.3대 1, 기술직군은 50명 선발에 359명이 몰려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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