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자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안전 사고에 비상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 일일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 일일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동해 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및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설 연휴지만, 안전 담당 공무원들에게는 쉴 틈이 없다.

소방이나 군인, 경찰 등 상시 비상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공무원도 있지만, 명절이나 연휴 때마다 돌출되는 비상 상황에 맞춰서 동원령이 내려지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이번 설 연휴는 불청객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여기에다가 잊을만하면 재연되는 게 안전사고다.

부처 중에서는 행정안전부가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도 바빠진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설 연휴 때 불청객이 찾아왔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동해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한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동해펜션 사고발생 즉시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지자체에서 현장에 신속대응반을 출동하도록 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진 장관은 “동해 펜션 화재사고 사상자별 1대 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

진 장관은 이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도 점검하고 “검역과 의심환자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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