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정부 편의성·품질 향상 공모전 진행
오는 4월 27일까지… 10점 선정 총 2400만원 상금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국민연금 앱 등 여러분이 사용하는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선점이나 새로운 서비스 앱 제시해주세요.”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서비스의 편의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자인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받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정부서비스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디지털정부서비스의 디자인(UI/UX) 개선방향을 실제 동작으로 보여주는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 분야와 △디지털정부서비스의 추진 방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디지털정부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The건강보험(앱)’ △관세청 ‘모바일 관세청(앱)’ △국민연금공단 ‘내 곁에 국민연금(앱)’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24(앱‧웹)’ △한국고용정보원 ‘직업훈련포털 HRD-Net(앱)’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싼 주유소 찾기(앱)’ 등 6개다.

디지털정부서비스 개선방향(추진 과제)은 △디지털 우선 △디지털약자를 위한 서비스 △민간서비스 연계 △기타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등이다.

응모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 행정안전부장관상(6),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2) 등 10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은 오는 6월 열리는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수상작의 개선 아이디어는 기술적 보완 필요성이나 정책 시행조건 등을 고려해 전문가 등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실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공모전을 통한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선된 코레일톡을 꼽을 수 있다.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코레일톡 앱을 실행하면 처음 접하게 되는 대기화면과 알림창(팝업)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바꾸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은 알림창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변경해 호평을 받았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mois.go.kr)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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