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3월 16일까지 찾아가는 순회 설명회
첨단 기술 자문·재연 실험 등 지원… 현장 목소리도 청취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공무원의 소방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은 돕기 위해 전국 순회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순회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화재·화학·디지털·로봇 등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기술 검토 및 효과성에 대한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고 있는 ‘소방119리빙 랩(Living Lab) 서비스’가 담당한다.

2016년 도입된 ‘소방119리빙 랩서비스’는 소방 연구나 소방 제품을 개발하는 소방공무원, 기관, 업체 등에게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소방공무원 및 소방 전문가가 직접 과학적인 분석·실험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제도이다. 

2021년 소방기관·산업체·유관기관에 20건, 지난해는 2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 물류창고 화재 원인 조사에서 ‘물류창고 단열재로 사용하는 우레탄폼이 가연성가스를 생성하고, 생성된 가연성가스가 폐쇄된 공간에서 축적되면 연소단계에서 연기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를 규명하기도 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국립소방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문(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 또는 전자 우편(kwonzone@korea.kr)으로 하면 된다.

나아가 설명회 현장에서 나오는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2023 소방119리빙 랩 서비스’ 제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동훈 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장은 “앞으로 소방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소방119리빙 랩 서비스 제도를 확대하고 산·학·연·관과 기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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